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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핵심부서 빠진채 공공기관 이전' 반발

(KNN) 최광수

입력 : 2009.04.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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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경남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핵심부서가 빠진 채 이전하는 쪽으로 기울면서 지역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알맹이 빠진 혁신도시 이전은 무의미하다는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6일 지방으로 이전하는 20개 공공기관의 핵심인력을 서울에 잔류시키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열린 국회 균형발전 특위에서는 '승인 대기중'이라고 거짓보고를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구식/한나라당 국회의원 : 혁신도시 의원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 모임에서 일단 권 돌 차관을 불러서 사실 관계를 추궁을 하고 만약에 사실로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서울에 남는 공공기관 부서는 기금운용본부 등 대부분 조직의 핵심 부서기 때문에 더 큰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자산관리공사와 증권예탁결제원은 본사건물을 매각조차 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이전 의지마저 의심받고 있습니다.

진주로 이전 예정인 국민연금공단은 200조 원의 연기금을 운영하는 핵심 조직인 기금운영본부를 잔류시켜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일식/혁신도시 지키기 시민운동 사무국장 : 혁신도시 문제가 이제 껍데기 뿐인 혁신도시로밖에 전락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할 수 밖에 없고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 따라 추진되던 혁신도시 건설이 첫삽도 뜨기 전에 좌초위기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