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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도 돼지 인플루엔자 방역에 나섰습니다. 원활한 방역을 위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공항에서는 오늘(27일)도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들에 대해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발열 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감염자나 감염 의심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염자 발생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로부터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있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 입국 여행객은 곧바로 바이러스 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확인에는 6~7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미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감염자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서는 국내 대형병원과 보건소 등을 중심으로 감염 의심 환자 확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동제한 등 효율적인 방역조치를 위해 돼지 인플루엔자를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로부터 수입되는 돼지고기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를 먹는 것으로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건 아니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호흡기 질환 예방접종을 긴급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멕시코 일부 지역을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코나 입 등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독감과 증세가 비슷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는 등 개인 위생을 잘 지키면, 감염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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