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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금리 다시 올라…수신금리는 사상 최저

권란

입력 : 2009.04.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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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의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다섯 달만에 오른 반면 예금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달 은행권의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5.43퍼센트로, 2월보다 0.05퍼센트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대출금리가 지난해 10월 7퍼센트까지 치솟은 뒤 11월부터 4달 연속 빠른 속도로 떨어지다가 5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달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5.62퍼센트로 2월보다 0.11퍼센트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학자금 보증 대출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 대출 평균 금리는 연 5.45퍼센트,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5.55퍼센트로 한 달전보다 모두 하락했습니다.

저축성 수신 금리도 2월보다 0.26퍼센트포인트나 떨어져 연 2.97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2월보다 0.34퍼센트 떨어진 연 2.9퍼센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자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는 올리고, 예금금리는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