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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규명돼야 한다"…여야, 재보선 영향 촉각

정준형

입력 : 2009.04.26 20:20|수정 : 2009.04.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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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이 확정되자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진실이 규명돼야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이번 재보선에 미칠 영향을 따지면서 긴장하는 눈치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이 사흘 뒤, 4·29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공식 논평도 내지 않은 채 "검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면서 의혹이 제기된 여권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여권의 문제에 대해서 만약에 도마뱀 자르기식으로 그냥 문제를 호도하려 한다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번 수사는 현 정권과 검찰의 정치적 보복 "이라며 민주당내 친노 진영의 정서를 대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불려가는 불행한 일이 더 이상 있어선 안된다"면서 "진실이 규명되기 바란다"는 짤막한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검찰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품위를 잃지 말고 원칙을 지키면서 최대한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을 바랍니다.]

자유선진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당연하다면서도, 불구속 수사가 바람직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민주노동당은 처벌할 것이 있으면 합당한 처벌을 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 소환과 관련해 "검찰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한 채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차질이 있어선 안된다"는 입장만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