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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대재앙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사실상 전 세계가 변종 바이러스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먼저,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새벽 긴급 소집된 세계 보건기구 독감 전문가 회의.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가 인접 국가로 빠르게 확산되자 돼지 인플루엔자를 '국제 공중 보건 비상우려' 사안으로 선포하고 각국 정부에 적극적인 방역을 촉구했습니다.
[하틀/세계보건기구 대변인 : 신종 전염병 발생 초기 단계여서 아직 규명돼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고 환자도 천 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이미 2백명을 넘어섰다는 미확인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주요 감염지역에 휴교령을 내리고, 공공행사를 중단하는 등 특별 포고령을 선포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멕시코와 인접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캔자스 주등에서 감염자가 11명으로 늘었고, 뉴욕에서는 감염의심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케빈/뉴욕거주 고교생 : 몇 사람이 아프다는 얘기를 들었고, 양호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어요. 학교를 떠난 사람들도 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멕시코를 여행했던 학생들이 집단 발열 증세를 나타내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세계 각국이 공항과 항만 등지에서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수백명의 사망자를 낸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에 버금갈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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