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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달, 온가족이 영화관 나들이갈까

입력 : 2009.04.26 09:29


어린이날이 있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 영화들이 풍성하다.

할리우드 시리즈물부터 애니메이션, 동물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 개봉 영화 = 나이 구분없이 볼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영화가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23일 개봉한 드림웍스의 SF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맞고 몸이 커져버린 수전과 몬스터들이 지구를 공격하려는 외계인들과 맞서 싸우는 영화다. 입체 영상으로 실감나는 장면을 즐길 것이냐, 한예슬이 거대렐라 역을 맡은 더빙판을 즐길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

잃어버린 집을 찾아 나선 비버와 숲 속 친구들의 모험담을 그린 '리틀 비버'는 캐나다의 국립공원에서 실제 동물을 풀어 놓고 촬영했다. 유재석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김구라의 아들 동현 군이 목소리 주연을 맡았다.

10살이 된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네 번째 극장용 영화로 만들어진 '케로로 더 무비:드래곤 워리어'도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두 편 모두 30일 개봉.

초콜릿이 금지된 나라에서 초콜릿을 되찾기 위한 두 소년의 모험을 그린 일본의 모험 애니메이션 '초코초코 대작전'은 5월 1일 개봉한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알렉스 쉬어러의 'Bootleg'를 원작으로 '공각기동대'의 제작사인 프로덕션 I.G가 만들었다. 원작 소설은 일본에서 '초콜릿 언더그라운드'라는 제목으로 출간돼 12만부가 팔리기도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자녀를 둔 부모라면 12세 관람가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블록버스터 시리즈물 2편은 모두 전편(프리퀄)을 들고 왔다. 30일 개봉하는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은 괴력을 가진 돌연변이 울버린의 탄생 배경을 들려준다. 다니엘 헤니가 에이전트 제로 역으로 출연한다.

우주 SF 시리즈물 스타트렉의 11번째 극장용 영화인 '스타트렉:더 비기닝'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주인공들이 우주선에 처음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다음 달 7일 개봉.

◇ 어린이 영화제 = 경기도 파주의 씨너스 이채가 마련한 어린이 영화제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장르의 가족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꼬마 돼지 루디와 소년 니켈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담은 독일 영화 '달려라 루디'(2007)와 3D 영상으로 보는 판타지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008), 베스트셀러 소설 '잉크월드'를 영화화한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2008) 등이 기다리고 있다.

유재석과 김동현이 목소리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리틀 비버'(30일 개봉)와 거장 장 자크 아노 감독의 호랑이 형제 이야기 '투 브라더스'(2004) 등 동물 주인공의 영화들도 만날 수 있다.

똑똑한 침팬지 요원들의 모험을 그린 '스페이스 침스 - 우주선을 찾아서'(2008)와 생쥐 데스페로의 모험담 '작은 영웅 데스페로'(2008), 미야자키 하야오의 '벼랑 위의 포뇨'(2008), 30일 개봉하는 '케로로 더 무비:드래곤 워리어' 등 애니메이션도 준비됐다.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맡은 자연 다큐멘터리 '지구'(2007)도 다시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 문의 ☎ 031-955-5999.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