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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 운전자, 여고생 폭행 후 도주

입력 : 2009.04.25 09:40


24일 오후 8시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던 남자가 길을 가던 모 여고 3학년 서모(18.여)양을 폭행한 뒤 달아났다.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서양이 지른 비명에 주위 사람들이 다가오자 다시 차를 몰고 인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길이 막히자 차를 버려두고 담장을 넘어 도망갔다.

버려진 차량은 이날 오전 회사원 이모(23)씨가 도난 신고한 렌터카로 밝혀졌다.

이씨는 "23일 밤부터 서구 상무지구에서 술을 마시고 디음 날 0시50분께 주변에 있던 대리운전 기사에게 광산구에 있는 집까지 차를 대신 운전해 달라고 한 뒤 잠들었는데, 아침에 깨 보니 차와 열쇠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금품을 요구하거나 차에 태우려고 하지는 않았다"는 서 양의 진술과 주변의 폐쇄회로TV 화면 등을 토대로 차량 도난 경위와 달아난 남자의 행방을 수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