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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젯(23일)밤 관광버스가 차량 9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제동장치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불타는 관광버스 밑에 승용차 한대가 깔려 있습니다.
버스를 들어올리자 납작하게 찌그러진 승용차가 처참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45살 이묘숙 씨 등 초·중학교 교직원 7명은 모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는 어젯밤 10시쯤 관광 버스가 서울 수유동 4.19 묘지 앞길을 지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교직원들의 승용차를 덮친 뒤 승용차를 깔고 계속 내달렸습니다.
버스는 그 뒤에도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며 100여m를 더 달린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버스의 제동장치 고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재형/강북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팀장 : 과속 방지턱을 넘기 위해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시도를 했는데 거기서부터는 차량을 운전자가 제동할 수 없었다고 진술을 합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국과수에 제동장치에 대한 정밀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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