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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사건' 중간수사결과 발표…9명 입건

한상우

입력 : 2009.04.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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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고 장자연 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 40여일 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획사 대표, 기업인, 언론인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해 기획사 대표 유모 씨 등 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 장자연 씨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사람은 일본에 체류중인 장자연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 등 기획사 관계자 3명 비롯해, 금융인 3명, 제작감독 2명, 기업인 1명 등이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금융인 2명과 감독 1명 등 5명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도피 중인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씨가 체포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참고인 중지를 취했습니다.

경찰은 고 장자연 씨가 남긴 자필 문건에 포함된 5명과 유족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7명 장자연 씨 주변 증언을 통해 정황을 확보한 8명 등 총 20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20여명의 수사 대상 가운데 술자리 접대 동석사실과 범죄 혐의 등이 확인된 9명의 입건자를 제외한 11명에 대해서는 내사중지, 내사종결, 불기소처분 등을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일본에서 도피 중인 김 씨를 체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또 다른 문건이 없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