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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기업·은행 3∼4곳 제재대상으로 검토"

정승민

입력 : 2009.04.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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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이 북한기업과 은행 3-4곳을  로켓발사에 따른 제재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초 10여개 기업이 검토됐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로켓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를 구체화하기 위해 북한 기업과 은행등 3~4곳이 제재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유엔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조선광업 개발무역회사와 단천 상업은행 등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개발에 관련된 북한내 핵심기관들이 제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일본과 미국은 10여개 기관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할 것을 주장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대상이 너무 많다고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3~4곳 정도로 제재 대상을 일단 압축했지만 중국이 여전히 부정적 입장이어서 대상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재 대상이 최종 확정되면 유엔 회원국들은 해당 기관의 은행계좌를 동결하고 일체의 거래를 금지하게 됩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하원 청문회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일치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러시아와 중국도 북한의 로켓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지적하는 내용의 강도높은 안보리 의장성명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대표들로 구성된 제재 위원회는 대북 제재 대상 명단을 내일(25일)까지 최종 확정해서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