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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직접 찾아와 일자리 구해준다고요?

입력 : 2009.04.23 17:45|수정 : 2009.04.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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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한편에 주차된 대형 버스에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이 하나, 둘 오릅니다.

바로 여성들만을 위한 '이동 취업 상담소'입니다.

전문 상담사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대형 마트를 돌며 구직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상담을 해 주고 있는데요.

[모혜산/서울시 월계3동 : 어떤 직종을 원하는지 어떤 곳에서 근무하길 원하는지 자세하게 물어봐 주셔서 제가 상담 받기 편했고요.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5회 각 구별로 두 대의 버스가 돌며 여성 구직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취업 알선은 물론, 적성검사와 진로 상담, 취업 교육도 무료로 이뤄져 주부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말 이후 하루 평균 30~40명의 여성들이 상담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전지훈/서울여성능력개발원 사업운영부 : 다음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에 직접 오셔서 본인들이 사시는 구는 어디어디인데 언제쯤 방문하시나요 하는 질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취업 상담 이동 버스의 방문 일정은 '서울 여성능력 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천의 한 주민 센터.

이 곳에는, 여성 취업을 위한 상담원이 따로 배치돼 있습니다.

여성단체에서 파견된 전문 직업 상담사가 맞춤형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김지연/인천여성취업센터 팀장 : 가까운 곳에서 취업 상담을 받으실 수 있어서 좋아하셨고, 나이 제한 없이 여성 누구나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과 정보가 부족해 일자리를 얻기가 어려웠던 40~50대 주부들에게 특히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신애란/인천시 구월4동 : 주부들이 취업하기도 힘들고 정보 얻기도 힘든데 이렇게 와서 도움을 주니까 너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재작년 9월부터 실시된 이 서비스는 현재 인천시 두 개 구 5개 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민병본/인천시 구월4동장 : 처음은 한 두 분 정도 방문하셨는데 2주3주 가다보니까 평균적으로 20~30명이 상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용인과 시흥, 충남 천안을 비롯해 전국 16개 자치단체가 주민센터나 지역 대형마트에서 취업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성부의 조사 결과 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의 20% 이상이 취업 정보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는데요.

찾아가는 취업 상담 서비스가 구직 주부들의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