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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러시아펀드의 최근 한달 수익률이 1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개월 평균은 42%가 넘었습니다.
다른 해외주식형 펀드의 석달 수익률이 13%인 것에 비교하면 3배가 훨씬 넘는 수준입니다.
최고 성적을 낸 펀드의 경우 50%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도 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를 바닥으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증시가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펀드투자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러시아 외환위기 재발에 대한 우려가 사그러든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낙폭이 워낙 커서 설정일 이후로 따지면 아직 50% 이상의 손실을 본 펀드가 즐비합니다.
러시아펀드가 이렇게 큰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러시아증시가 석유와 가스 등 주로 에너지 산업에 편중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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