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조사에 앞서 서면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노 전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다음주가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A4용지 7장 분량의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직접 조사 전에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는 겁니다.
질의서에는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측에 건넨 6백만 달러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 비서관이 빼돌린 12억 5천만원에 대해 알았는지를 묻는 문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어제(22일)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다섯 시간 동안 머물며 답변서 작성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답변서 작성에 2~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답변서가 이번주말쯤 돌아오면 이를 신속히 검토한 뒤 소환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박연차 회장이 지난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의 회갑 선물로 1억 원짜리 고가시계 2개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시계가 단순한 회갑선물로 보기엔 값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보고 구체적인 전달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