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금융가에서 이동식 커피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무명의 40대 남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커피 올림픽'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에서 영예의 1위에 올라 화제다.
주최 측은 런던의 바리스타 귈림 데이비스(42)씨가 전세계 51개국의 유명 바리스타들이 출전한 가운데 애틀랜타에서 나흘간 치러진 경쟁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이비스는 주중에는 화이트크로스 스트리트, 주말에는 콜럼비아 로드마켓에서 이동식 커피 판매점을 운영하며 커피를 만들어 판매해왔다.
그는 19일 결승에서 15분안에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창작메뉴'(Original Sig nature Coffee)를 4개씩 만들어 맛과 청결성, 창의성, 기술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경쟁에서 캐나다 출신의 새미 피콜로를 누르고 우승했다.
데이비스는 웹사이트에 올린 수상 소감에서 "이번 우승은 커피에 대한 사랑과 오랜기간 이 분야에서 일해온 결과"라면서 "하지만 우승은 나의 것이 아니라 농부와 로스터(커피볶는 사람) 등 해당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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