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초 시내에서 유통되는 과자류의 영양 성분을 조사했는데요.
'트랜스 지방 제로'라고 표시된 과자 조차도 일부가 사실과 다른 표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280개 과자류의 영양 성분을 조사했는데요.
이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62개의 과자에서 트랜스 지방과 포화지방이 제품에 표시된 기준보다 과다하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내 제과점에서 만든 과자류의 33%가 영양성분의 표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과자 30g 중에 트랜스 지방이 0.2g 이하면 '트랜스 지방 제로'라고 표기할 수 있는데요.
이런 제품조차도 215개 가운데 15개 제품이 표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수입 과자 1개에 함유된 포화 지방은 평균 3.79g인데 반해 국내 제과점용 과자는 6.54g으로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 포화지방 권장량은 세계 보건기구가 정한 수치보다 5g 적은 15g인데도 불구하고, 국내 제과업체들은 오히려 몸에 나쁜 지방을 줄이려는 노력에 인색하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동대문 운동장에서 신설동으로 자리를 옮긴 풍물 시장이 벌써 개장 1주년을 맞았는데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서울 풍물시장이 신설동으로 옮기면서 교통 불편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요.
서울시는 이 달부터 방문객들에게 근처 공영 주차장을 1시간 반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진입로에 일명 '풍물 친화거리'를 조성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안내 표지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신용카드 가맹점이 늘어나고 소비자 이용불편 신고 센터가 마련돼, 물건 교환과 환불도 쉬워질 전망입니다.
또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주한 외국인과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벼룩시장'이 열리는 것은 물론 제주도와 전북 남원 등 각 지역의 특산품 판매점과 함께 시골의 5일장처럼 시민들이 물건을 가지고 나와 물물교환 하거나 판매하는 '시민 풍물 시장' 코너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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