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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삼겹살, 'LA 갈비'보다 비싸다"

신승이

입력 : 2009.04.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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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현재 한 대형 마트에서 팔리는 삼겹살은 100g에 2,260원.

미국산 쇠고기 중에서 가장 비싼 LA 갈비보다 280원 비쌉니다.

지난해 11월 국내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재개됐을 때만 해도 삼겹살 가격은 미국산 쇠고기의 6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LA갈비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린 반면, 삼겹살 값은 급등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역전된 것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중에서 가장 저렴한 부위인 척아이롤, 즉 알목심과 비교하면 삼겹살 값은 거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값이 내리고 있는 것은 원산지 표시제가 의무화되면서 식자재나 외식업계에서의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비해 삼겹살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한우를 대신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연일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올라 당분간 수요가 주춤하겠지만 다음달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 다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