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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보선 영향에 '촉각'…'측근 의혹' 공방

박병일

입력 : 2009.04.20 20:36|수정 : 2009.04.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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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박연차 게이트 사건과 관련한 여야의 공방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을 겨냥해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에 나섰고, 한나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신일 회장을 겨냥해 30억 원 특별당비 대납 의혹 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으면 당연히 수사를 하고 의혹을 밝혀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최재성 의원은 천신일 회장이 지난 해 7월, 이른바 박연차 구명 대책회의에 이어 이 대통령과 휴가를 함께 보냈다며 청와대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천 회장뿐 아니라 다른 지인들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면서 "대통령의 개인 휴가까지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른바 30억 원 대납설에 대해 일단 천회장의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이 대통령 소유 건물로 담보물을 교체하고 채무도 변제했다며 선거용 모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자성해도 시원치 않을 마당에 얼굴을 뻣뻣이 들고, 아니면 말고식 허위폭로를 하는 민주당은 정말 공당이기를 포기했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4.29 재보선과 맞물려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