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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노 전 대통령 딸·사위 계좌 추적

이승재

입력 : 2009.04.20 20:21|수정 : 2009.1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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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와 사위 곽 모 씨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주변인물 뿐 아니라 가족들이 보유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보유한 은행과 증권계좌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이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대상에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와 사위 곽 모 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계좌에 대해서는 추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박연차 회장이 제공한 600만 달러와 정 전 비서관이 관리해온 비자금의 흐름에 노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관련돼 있는 지를 확인해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권 여사와 건호 씨, 그리고 연철호 씨 이외에 다른 가족의 혐의나 의혹이 드러난 것은 없다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호 씨가 오늘(20일), 검찰에 다섯 번째로 불려 나왔습니다.

검찰은 건호 씨와 관련된 외화송금 거래 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하고 있는데 건호 씨가 제출하지 않은 미국의 은행계좌에서 뭉칫돈을 거래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건호 씨를 상대로 해당 계좌의 성격과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추궁한 뒤 일단 귀가 조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