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이 영국에서 2천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구글은 영국에서 사업하면서 1억 파운드, 우리돈 2천억 원이 넘는 세금을 내야했지만, 실제로는 60만 파운드, 우리돈 12억 원을 납부하는데 그쳤다고 구글의 세금납부 현황을 조사해온 회계사 리처드 머피가 주장했습니다.
머피는 구글이 영국에서 12억 5천만 파운드, 우리돈 2조 4천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도 이 가운데 90%를 영국보다 기업세율이 절반 수준인 아일랜드를 경유시키는 방식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구글이 지난 2007년에도 조세 피난처인 버뮤다 법인을 이용해 아일랜드 사업장에서 1억 1천900만 파운드, 우리돈 2천3백억 원을 탈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업을 벌이고 있는 모든 국가에서 세금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