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지원유세 계속…표심잡기 '총력'
4.29 재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20일 인천 부평을에 출마한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표밭갈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일부 지역신문 및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와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이날 보도되면서 양당은 부평을 재선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선거구 내 공원과 도매시장, 복지관, 노인정 등을 돌며 인지도 높이기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 후보는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요즘 경기침체로 서민들이 너무 고생하고 있다. 강력한 여당 후보인 제가 부평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정몽준 최고위원과 아나운서 출신의 유정현 의원이 부평을 찾아 아파트 단지와 대형마트 등을 순회하며 이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 홍영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원혜영 원내대표와 함께 부평구 갈산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손학규 전 대표도 19일에 이어 2일 연속 부평을 찾아 홍 후보와 함께 경로당과 시장 등을 순회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또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매일 부평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는 정세균 대표는 이날도 갈산역 인근 상가를 찾아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부평경제와 GM대우를 살릴 수 있도록 홍 후보에게 한 표를 찍어달라"며 밑바닥 민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민노당 김응호 후보는 이수호 최고위원과 홍희덕 의원 등의 지원유세를 등에 업고 아파트 단지와 시장, 상가 등에서 표심잡기에 진력했으며, 오전 11시에는 삼산동 시냇물공원 앞에서 '경인운하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경인운하 건설 강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무소속 천명수 후보는 오전 7시 갈산역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을 누비며 "이번 선거에서는 부평에 뿌리박고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할 '부평 토박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지역신문과 방송사는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와 민주당 홍영표 후보의 지지도는 25-28%로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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