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봄이 아예 사라졌나…밀양 31.1도 '최고 더위'

안영인

입력 : 2009.04.18 20:24

동영상

<8뉴스>

<앵커>

오늘(18일)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4월 중순 기상관측사상 가장 높은 31.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빠르게 앞서가던 계절이 여름 한가운데까지 달려갔습니다.

오늘 경남 밀양의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1도까지 올라갔고 합천은 30.3도, 대구 29.7도 등 남부지방의 기온은 3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4월 중순 기상관측 사상 최고 더위입니다.

또 중부지방의 기온도 2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10시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5ha를 태우고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낮 12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13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는 일요일인 내일도 계속됩니다.

내일 광주와 창원의 기온은 28도까지 올라가겠고 서울도 23도가 예상되는 등 오늘처럼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온건조한 날씨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