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미국 LA 인근에서 병원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습니다. 해고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 직후 벌어진 일입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6일 오후 LA 남쪽 롱비치의 한 병원에서 이 병원 직원 50살 라미네즈 씨가 동료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라미네즈가 일하던 병원 내 약국의 상사 두 사람이었습니다.
[해리스/목격자 : 약국 앞쪽으로 가자마자 젊은 사람의 다리를 쐈고, 총 맞은 사람은 넘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라미네즈가 해고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직후 일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대변인은 그러나 지난달 감원 조치가 있긴 했지만, 추가 감원 계획은 없는 상태였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지난 1월에도 LA 남부 윌밍턴에서 일자리를 잃은 부부가 자녀 5명을 쏜 뒤 자신들도 목숨을 끊는 등 최근 미국에서는 불경기 때문으로 추정되는 총기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8.5%로 1983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번과 같은 불행한 사건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