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차 있는 사람이 밉다" 연쇄방화범 덜미

입력 : 2009.04.17 10:03


강남 주택가 일대를 돌며 주차된 승용차에 불을 지르던 연쇄 방화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일반자동차방화)로 김모(3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께 송파구 거여동 모 빌라 주차장에서 양모(66) 씨의 에쿠스 차량에 불을 지른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거여.가락.오금동  주택가에서 6차례나 차량을 방화해 3천29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인 김 씨는 경찰에서 "나는 요즘 일도 없어 공을 치는데 승용차를 굴리고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 미워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