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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동상 설계안 선정…'백성과 소통' 부각

우상욱

입력 : 2009.04.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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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조성되는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게 될 세종대왕 동상의 설계안이 최종 확정, 발표됐습니다. 문화와 소통을 중시한 세종대왕의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는 설명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종대왕 동상 최종 설계작으로 선정된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입니다.

높이를 최대한 낮춘 기단 위에 양팔을 넉넉하게 벌린 세종대왕의 모습은 백성과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에 힘을 쓴 온화한 군주의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또 기단에 세겨진 훈민정음과 동상 앞에 진열될 측우기, 해시계, 혼천의 등은 문화, 과학적 업적을 강조합니다.

기단 내부로 관람객들이 직접 들어가 대왕의 일대기와 업적을 영상 벽면을 통해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 동상 지하와 연결된 지하보도에는 한글 체계와 창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들어섭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백성들과의 소통을 중시한 세종대왕의 동상은 광화문 광장의 역사성을 회복하는데도 아주 소중한 의미가 될 것입니다.]

동상은 가로 5미터, 세로 5미터로 3.3미터 높이의 기단까지 합쳐 9.5미터에 이릅니다.

그동안 광화문을 앞을 지켜온 이순신 장군의 동상의 2백50미터 북쪽,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돼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제막 될 예정입니다.

이번 당선작 확정으로 동상의 설치 여부와 위치, 이순신 동상과의 크기 차이 등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