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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정관계 인사에게 뇌물을 준 적이 없다"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3개월만 심경변화를 일으키고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의 입이 열리자 거물급 정치인들이 검찰에 줄줄이 소환되고 있다.
절대 부인 할 수 없는 증거가 있는 건지 혹은 가족들에게 어떤 압박이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취재진은 그가 어떻게 입을 열었는지, 또 통 크기로 유명한 박 회장이 어떻게 로비를 벌였는지 취재했다.
박 회장의 변호인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박 회장이 입을 연 이유에 대해 "젊은 검사가 들이대는 증거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금까지 어떻게 로비를 펼쳐왔을까. 박 회장의 30년지기라는 한 사람은 박 회장을 두고 "사람 사귀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그의 말에 따르면 박 회장은 승용차 트렁크에 로비 위한 소도구 가지고 다녔다. 그는 전형적인 한국 기업의 접대술에 능수능란한 사람이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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