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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한국 클래식 1세대 정명화 데뷔 40주년

남주현

입력 : 2009.04.15 08:32|수정 : 2009.09.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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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알린 한국 클래식 1세대 정명화 씨가 프로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엽니다.

18세기 작곡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9세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현대 미국 작곡가 바버의 소나타 등 40년 동안 즐겨 연주하던 곡들을 골랐습니다.

[정명화/첼리스트 : 첼로가 내가 표현하고 싶은 제일 자연스러운 악기더라고요. 내 몸 부분의 하나같이, 목소리같이 느껴져요. 첼로는.]

반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료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대진 씨가 맡습니다.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여 년만에 한국을 찾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합니다.

일본에서 '국민 지휘자'로 통하는 고이즈미 가즈히로가 지휘봉을 잡고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를 협연합니다.

모처럼 일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객석 나눔을 위해 일부 객석이 만 원에 판매됩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을 포함해 10곡 전곡을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집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씨는 하루 동안 총 3시간 50분에 이르는 두 차례 공연으로 베토벤의 곡들을 풀어낼 계획입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을 연주해 가야금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숙명가야금연주단이 궁중 음악을 재현하는 독특한 연주회를 엽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백성들의 특별한 경삿날 베풀던 잔치 '경수연'을 재현하는 무대에서 비발디의 사계와 각종 가야금 곡을 연주합니다.

연주곡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지는 데다 무대에 왕후가 등장하고 관객들은 하객 역할을 하게 돼 공연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문학이 만나는 잔잔한 공연도 마련됩니다.

작곡가 강은수가 황동규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대금 독주곡과 가야금 독주곡, 각종 클래식 작품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시낭송, 작품 해설과 더불어 다양한 악기 연주를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