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회장 돈 수수 개입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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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검찰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연철호 씨도 오늘(14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검찰청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노건호 씨가 언제 소환됐습니까?
<기자>
네, 건호 씨는 조금 전인 10시 쯤 대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건호 씨는 당초 어제로 예정됐던 소환을 시차 적응상의 이유로 한 차례 미룬 바 있는데요.
검찰은 건호 씨를 상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 씨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5백만 달러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가린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의 돈 일부가 건호 씨가 대주주로 있는 버진 아일랜드의 한 회사에 투자 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 부부가 받은 1백만 달러가 건호 씨에게 전달됐는지도 살펴 볼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은 노 전 대통령 부부가 미국을 방문한 재작년 6월 당시 시애틀 총 영사였던 권모 씨와 아들 건호 씨의 경호를 담당했던 경호원 이모 씨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양숙 여사와 건호 씨가 참고인 신분이라고 못 박은 검찰의 말로 미뤄볼 때 검찰은 자금의 주인이 노 전 대통령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제 다시 소환 돼 오늘 새벽 1시가 다 돼서야 집으로 돌아간 연철호 씨는 오늘 오후 다시 출석합니다.
조카사위에 이어 아들, 부인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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