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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4명중1명 치매위험…2027년엔 100만 넘어

조성현

입력 : 2009.04.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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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65세 이상 노인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대로 가면 2027년엔 치매 노인이 100만 명을 넘을 걸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치매환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8.4퍼센트가 치매 환자로 나타났습니다.

500만 노인 인구 가운데 약 42만 명이 치매 환자인 셈입니다.

일상 생활엔 불편이 없지만 치매 위험률이 높은 경도인지장애는 조사대상의 24.1퍼센트에 달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고학력자 보다는 저학력자가, 우울증이 있는 노인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27년에는 치매 노인이 100만 명을 돌파할 걸로 복지부는 예상했습니다.

[조맹제/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 어르신들이 연세가 드셨으니까 그러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이게 치매의 초기단계라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죠.]

치매는 손이나 머리를 많이 쓰고 술과 담배를 끊는 것,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발병을 늦출 수 있는 요령입니다.

짠 음식을 멀리하고 야채와 과일, 특히 뇌 기능에 좋은 호두, 잣 같은 견과류 섭취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의 효과가 큰 만큼 무엇보다 가족들의 관심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