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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되는 반정부 시위로 태국 방콕 일대에 비상 사태가 선포왰습니다.
태국군과 경찰이 시위대 강제 진압에 착수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국군 4백여명은 오늘(13일) 새벽 4시부터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고 공중에 자동 소총을 난사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도 돌을 던지고 불을 지르며 격렬히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군과 시위대 70여명이 다쳤습니다.
전 총리 탁신을 지지하며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시위대는, 지난 달 26일부터 정부 청사를 봉쇄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파타야의 아세안+3 정상회의장에 난입해 회의를 무산시켰고 어제는 총리가 탄 차량을 부수고, 군의 장갑차를 탈취하기도 했습니다.
아피싯 총리가 방콕과 주변 5개 주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사나흘 안에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지만 태국의 정국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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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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