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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서 영어 없애자"…교육쇄신 제안 '봇물'

손석민

입력 : 2009.04.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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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어제(10일) 대정부질문의 마지막 순서로 교육사회문화 분야 현안에 대해 질의를 벌였습니다. 사교육의 최대 수요처인 영어 교육을 쇄신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현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영어 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꿔서 사교육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영어로만 진행하는 FM 방송을 만들고 대학입시에서 영어 과목을 없애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박준선/한나라당 의원 : 획기적으로 바꿔서 기러기 엄마 아빠를 없애고, 영어학원을 없애는, 그리고 공교육을 내실화 하는 방안에 박차를 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자립형 사립고 확대와 학업성취도평가 등 수월성을 내세운 현 정부 교육 정책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병만 교육부 장관은 교육 다양화 차원이며 서열화 조장이 아니라고 답한 뒤 3불 정책에 대해서는 폐지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지금도 이 3불 정책을 폐지할 만한 그런 여건이 우리사회에 없습니다.]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 관련 논란도 다시 불거졌는데 민주당과 선진당 소속 충청권 의원들은 정부의 세종시 백지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 : '이명박표 세종시, 명품첨단도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렵게 태어난 옥동자를 왜 사생아로 만들려고 하십니까.]

이에 대해 한승수 국무총리는 당초 계획에 전혀 변화가 없으며 세종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