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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9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일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했습니다. 김정일 3기 체제가 공식 출범한 것인데 김 위원장은 왼손과 왼발이 다소 불편한 모습이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제12기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일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했습니다.
지난 98년 김 위원장이 권력승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국방위원장에 추대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김정일 3기 체제가 공식출범한 것입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종국적 승리를 이룩하는 것은 인민들의 절대불변의 신념이며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희의장에 직접 참석해 중요 안건을 의결했지만, 왼쪽 다리를 가볍게 저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수를 칠 때에도 왼손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687명의 대의원 가운데 663명이 참석했으며, 헌법 개정과 주요기관 인사, 예결산 결정 등 주요 안건들이 처리됐습니다.
최고인민회의가 끝난 뒤 평양 시내 곳곳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국방위원장 재추대를 경축하는 무도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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