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탈리아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3백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경솔한 발언으로 이재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잦은 실언으로 구설수를 낳고 있는 베를루스코니는 라킬라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던 중 독일 TV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민들은 의약품과 따뜻한 음식, 잠잘 곳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며 주말캠핑을 하는 걸로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버스로 한시간만 가면 해변이니 정부가 돈을 대줄 호텔에 가라고 말하는가 하면, 집을 잃은 여성에게는 선크림을 바를 것을 권했는데요.
여진공포에 떨고 있는 2만여 명의 이재민들이 격분하자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보려 한 말"이었다고 오히려 반발하면서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