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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600여명 인력감축 추진…노조 반발

홍순준

입력 : 2009.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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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가 전체 인력의 36%, 2,600여 명의 인력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가 사무관리직 300명 등 모두 2,646명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인력의 36%입니다.

또 생산직 사원 3~400명에 대해서는 순환 휴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3가지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2014년까지 5개 신차를 선보이며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포승공단의 물류 센터와 영동부지 등 자산 매각 계획도 세웠습니다.

쌍용차는 이런 내용을 노조측에 통보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인위적인 감원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보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차 개발 기금 1천억 원 담보와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출연 등 자구안도 내놨습니다.

대규모 인력 감축이 단행되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당초 오늘(8일)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노조가 강하게 반발해 기자회견은 열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