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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백신은 효과가 떨어진다?

입력 : 2009.04.08 11:07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


보건소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받으면 병원에서 받는 것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할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국가 검정을 받은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이다.

보건소, 의원, 병원 등 의료기 관의 종류에 따라 백신 효과가 차이나는 것은 아니다.

흔히 '뇌염 예방주사'로 불렸던 일본 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  맞아야  하는 걸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철에 받는 계절접종이 아니라 생후 12~24개월부터 시작해 모두 5번 접종하면 효과가 나타나는 연중접종이기 때문이다.

간혹 초여름 이 오길 기다려 자녀에게 뇌염 예방접종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생후 만 2살 때 일정 에 따라 접종하면 된다. 

그렇다면 '독감 예방주사'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감기도 예방할까? 역시 대답은 '노(no)'이다.

인플루엔자가 독감으로 불리는 탓에 감기와 비슷한 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원인이 전혀 다른 질병이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일반적인 감기 증상 외에 고열, 근육통, 무기력증과 같은 전신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처럼 잘못 알려진 예방접종 상식을 바로잡고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밖에도 예방접종 예정일과 접종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과 과거 홍역에 걸렸던 아이라도 홍역·풍진·유행선이하선염(볼거리)을 동시 예방하는  MMR백신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는 점 등을 캠페인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시·군 ·70여 곳을 예방접종 담당자들이 직접 찾아가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또한 예방접종 홍보관이 설치되고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에 친근감을 느끼도록 주사기 캐릭터 등이 등장하는 인형극도 선보인다.

고운영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여전히 유행하는 만큼 사회 전체가 어린이 예방접종률 향상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