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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은행 대외 채무 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보증 기한이 6개월 더 연장되고, 지급보증 대상채권도 확대됐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국내 은행의 외화 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 보증 시한을 오는 6월 말에서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증 한도는 보증서 발급일 기준으로 1천억 달러입니다.
지급보증 대상 채권도 만기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장기 차입금으로 중단기 차입금 상환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종전에는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차입하는 외화 표시 채무만 보증했지만, 앞으로는 은행이 발행한 외화 채권을 국내 투자자가 매입할 때도 외국인 투자자와 똑같이 지급보증 혜택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국가 보증 동의안을 이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모레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대 4조 원 규모의 선박 펀드를 조성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해운업체의 배를 사들이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해운업체의 선박이 외국으로 헐값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되는 선박 펀드에는 자산관리공사와 채권은행, 그리고 민간투자자가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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