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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 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오늘(6일)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박 회장의 돈을 받은 전·현직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한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회장의 정, 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오늘 오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2006년 4월 박 회장으로부터 1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의장은 6선 의원출신으로 지난 2002년부터 2년간 국회의장을 역임했습니다.
검찰은 또한 박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이번 주안에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회장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이 여권 핵심 의원을 상대로 박 회장의 구명운동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추 씨가 자신을 찾아와 노건평 씨가 박연차 회장을 한 식구로 봐달라고 부탁했었다며, 당시 노 씨가 한 얘기를 자신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내용을 청와대 민정수석과 검찰에도 전달해달라고 얘기했지만, 자신은 추 씨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추 씨를 상대로 박 회장의 구명 운동 의혹에 대해 강도높게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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