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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군의 경계 태세도 철저하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준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끝났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먼저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드리면, 인공위성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북한 당국의 발표는 일절 확인된 바 없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북한 로켓이 발사되기 이전인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던 국가안전보장회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습니다만, 3시간을 훨씬 넘겨서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렇지만 아직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머물면서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로켓 발사와 관련된 진행 상황들을 보고 받으면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직후에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온 세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있는 때에 장거리 로켓 발사로 한반도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안겨준 북한당국의 무모한 행동에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런 청와대의 입장을 전제로 해서 국가안전보장회의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유엔 안보리에 북한 로켓 발사 사안을 회부해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번 사안에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공식 입장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하는 것과 동시에 열린 자세로 인내와 일관성을 갖고 북한의 변화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5일) 아침 식목일을 맞아서 청와대 녹지원에서 기념 식수를 하면서도 "북한은 로켓을 쏘지만 우리는 나무를 심는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로켓 발사 현장의 풀과 나무가 불탄 모습까지 확보하는 등 현재 우리 정보당국의 보고는 물론이고, 미국과 일본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보해서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보당국의 분석 결과, 이번 로켓 발사를 위해서 북한이 사용한 돈이 3억 달러 정도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그 것은 북한이 1년동안의 식량난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액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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