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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전 11시30분15초에 장거리 로켓 발사

최선호

입력 : 2009.04.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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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5일) 오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 로켓이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발사돼 일본 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먼저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발사 예고기간 이틀째인 오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15초,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각국 정부도 북한 로켓 발사 사실을 공식 확인했고,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서울발로 로켓 발사 소식을 타전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언론들은 북한 로켓이 일본 동북부 상공을 통과해 추진체가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진체 낙하지점과 관련해 1단계 추진체는 당초 북한이 예고한 낙하지점에 해당하는 일본 아키타현 서쪽 280km 동해상에 떨어졌고, 2단계 추진체는 처음 보도됐던 일본 동쪽 1,270km 태평양상보다 훨씬 멀리 날아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를 비롯해 각국 정부가 아직 정확한 낙하지점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어서 발사 성공 여부를 단정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한 정보 공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