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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국방부, 각 군 비상대기·임무태세 확립 지시

유성재

입력 : 2009.04.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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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발사상황을 확인했습니까?

<기자>

네, 북한이 예고했던대로 조금 전 11시 30분쯤에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사실이 일본정부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어제(4일) 일본당국의 발사 오인 소식을 의식해서 정부는 일단 발사소식에 대해 총력을 기우리고 있는데요.

아직 북한의 로켓이 예고대로 동해상과 일본 상공을 거쳐 궤도에 진입했는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위성인지 미사일인지도 공식적으론 확인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일단 발사가 사실일 경우에 대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상대기중인 주요 간부들과 각군 장성들에게 긴급 연락을 취해 임무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고위 관계자들이 주관하는 초기 대응반을 소집하는 한편, 청와대에 발사 관련 정보를 긴급 보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상희 국방부장관주재로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이 참석하는 긴급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상희 장관은 위기관리위원회 회의 이후 청와대에서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  국회 국방위원회에도 발사 동향과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로켓 발사 특별대응팀도 첩보위성 등 한미 연합 정보 체계가 수집한 로켓 관련 정보를 분석해 청와대와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일단 북한의 로켓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이나 비무장지대 등 접경지역에서 성동격서식의 국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현재 3단계인 대북 정보감시태세, 이른바 와치콘을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시태세가 격상되면 항공기와 첩보위성을 이용한 대북 정찰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통신 감청 회선 수가 증가하는 등 대북 감시체계가 강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