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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유럽순방 패션, 미국 매장서 순식간 매진

입력 : 2009.04.05 08:42

제이크루 스웨터·치마 폭발적 인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유럽을 순방 중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각종 행사에서 착용한 옷이 미국 시장에서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미셸의 패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CNN과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미셸이 1일 런던의 매기 암센터 방문 때 크림색 카디건 스웨터를 착용한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이 스웨터의 판매업체인 제이크루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 상품의 주문이 쇄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 때문에 정가 298달러인 이 스웨터를 사려면 주문 후 재고가 확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현재 수백명이 대기자로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또 미셸이 입은 158달러짜리 물방울무늬 치마도 재고가 거의 동났다.

제이크루 측은 미셸의 홍보 효과 때문에 온라인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 제품의 재고가 거의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뉴욕의 록펠러센터에 입주한 제이크루 매장 측은 이 제품의 재고가 바닥남에 따라 이미 받아놓은 고객들의 주문예약을 부득이하게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유럽인을 매료시키고 있는 미셸 덕택에 제이크루의 홈페이지에는 네티즌 접속량이 평소보다 30배 이상 급증했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유세가 한창이던 당시 공화당의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가 옷값으로 15만달러를 지출한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른 와중에 미셸은 중저가 제품인 제이크루의 340달러짜리 정장을 입고 심야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