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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거리 로켓 발사준비 완료"…D-Day는?

유성재

입력 : 2009.04.05 07:39|수정 : 2009.04.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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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어제(4일) 발사 준비를 모두 끝냈다고 밝혔지만, 실제 발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관심은 북한이 언제 로켓을 발사할 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어제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가 완료됐으며 곧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실험통신위성 광명성2호를 운반로켓트 은하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다.]

우리 정보 당국은 함북 무수단리 발사기지 주변 3곳에 발사 직전 설치하는 로켓 관측용 카메라가 포착됐다고 전해 발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로켓 상단 부분의 개폐작업을 여러 차례 반복했을 뿐 실제로 발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발사를 지연한 이유는 어제 발사장 주변에 구름이 끼고 초속 10미터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발사조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노태성/인하대학교 항공우주학과 교수 : 발사장에서 발사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판단해봤을 때 발사 성공률이 최대가 되기 위해서 그쪽 판단에 의해서 발사를 중지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됐으며, 특히 내일은 초속 3-4미터의 바람이 불어 로켓 발사에 최적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북한이 김정일 3기 체제 출범을 알리는 오는 9일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선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사를 늦추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발사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