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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일본 위치추적 착수

입력 : 2009.04.03 11:29

경찰, "수사발표 때 '문건인물' 모두 공개"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3일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일본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한편 위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로밍 핸드폰에 대한 실시간 추적 영장을 받아 이동통신회사를 통한 일본 기지국의 김 씨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조기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 씨는 휴대전화 로밍을 통해 국내 지인들과 계속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유족과 협의해 수사 종합발표 때 '장자연 문건'의 등장인물, 피고소인 등을 공개하고 어떤 혐의를 어떻게 수사했는지 모두 알리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삼성동 소속사 옛 사무실에서 채취한 머리카락 등 DNA 시료 96점에서 남자 5명, 여자 3명 등 DNA 8점을 확보했다. 여성 3명의 DNA 중에 장 씨 것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도 수사 대상자 가운데 범죄 혐의가 드러난 대상을 우선 소환해 조사키로 하고 소환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

경찰은 장자연이 원치 않는 자리의 참석을 강요당했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동석한 사실이 확인되면 강요죄 공범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의 개인신용카드와 법인카드 8장의 사용내역을 술접대 업소 매출전표와 대조하며 막바지 증거수집에 주력했다.

경찰은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가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에 의해 고소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를 거친 뒤 재소환, 문건작성과 언론공개 경위, 사전유출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성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