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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미워해' 레닌 수난시대

입력 : 2009.04.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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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의 아버지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이 잇단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얼마전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역 근처에 있는 거대한 레닌 동상에 지름 1m 크기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누군가 동상에 설치한 폭발물이 터진 것입니다.

지난 연말에도 루자시 중심부에 있던 레닌 동상이 폭발로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등 시민들의 훼손으로 '레닌의 수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핀란드 역은 1917년 망명중이던 레닌이 기차를 타고 돌아와 대중 연설을 했던 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러시아 경찰은 공산주의를 혐오하는 세력이 폭파를 시도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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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