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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몰도바서 가스관 폭발…공급 차질

한정원

입력 : 2009.04.02 07:47|수정 : 2009.04.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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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국가 몰도바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송관이 폭발해 터키 등 발칸 지역 가스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몰도바의 가스공급회사는 현지 시각으로 1일 새벽 5시 반쯤 우크라이나에서 몰도바를 거쳐 터키 서부로 이어지는 러시아 천연가스 수송관 3개 가운데 한 개가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터키 등의 수요를 충당하는 가스관의 폭발로 러시아산 가스공급이 중단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가스공급랑은 40% 가량 줄었습니다.

가스관이 테러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몰도바 측은 30년 가까이 된 낡은 가스관 때문에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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