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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의 함정'…무속인 피해 급증

입력 : 2009.03.31 17:47

SBS뉴스추적, 각종 무속인 피해 사건 집중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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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온 가족인 죽는다'?

SBS<뉴스추적>은 오는 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점보는 사회-신내림의 함정'편을 통해 최근 늘고 있는 각종 무속인 피해 사건들을 집중취재했다.

이 달초 대구에서 20대 여성일 무속인의 강요로 6년 간 성매매를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밝혀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가해 무속인은 피해자에게 "무당이 되는 신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가족이 죽을 것"이라고 협박해왔다. 무속인은 굿비용이 없다는 피해 여성에게 사채를 빌려줬고, 이후 빚을 갚기 위한 성매매가 이루어 진 것.

대구 사건을 포함해 무속인 사기 피해 사건을 추적하던 취재진은 전직 무속인 몇 명으로 부터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 그들은 "무속인들이 신기가 없는 줄 알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수천만 원의 신내림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양산된 '선무당'과 가짜 무속인들은 점집과 사주카페 등에서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스승에게 '굿 손님'을 갖다 바치고 있었다.

심지어 한 전직 무속인은 운세나 미래에 대한 예측력이 없으면서도 손님을 현혹시키는 방법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뉴스추적>은 이와 함께 교내 비리를 고발한 이후 학교 측으로부터 파면 통보를 받은 한 사립고등학교 선생님의 눈물어린 투쟁 기록을 밀착 취재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