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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 상승으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1천4백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BSI가 5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보다 무려 14포인트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월별 상승폭으로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1월 이후에 가장 큽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9월까지 70선에 머물다 급락세로 돌아서 12월에는 46, 올해 1월 47, 지난달 43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다 이번에 급반등했습니다.
4월 업황을 예상하는 전망 BSI도 2월의 50보다 10포인트 높은 60을 기록했습니다.
BSI는 기준치 100보다 낮으면 경영여건을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긍정적인 경기진단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천4백여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가동률이 63.9%로 1월에 비해 1.3% 포인트 높아지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게 나타난 것은 환율 상승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환율 상승에 수출기업의 수익성과 수출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경영여건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BSI가 100에 크게 못미치는 것을 지적하며, 전반적인 업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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