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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하지마라"…식육점 방화시도 20대 영장

입력 : 2009.03.31 10:39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31일 대형 식육점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미수)로 조모(28.무직.지체장애 3급)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30일 오후 5시20분께 미리 준비한 부탄가스통 7개 등을 들고 마산시 신포동 한 대형 식육점에 들어가 "동물이 도축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1회용 가스라이터로 불을 붙였으나 식육점 종업원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조 씨는 "사람이 죽으면 동물로 태어날 수 있는 만큼 도축을 막고 가축들의 아픔을 TV 등을 통해 알리기 위해 불을 지르려 했다"고 밝혔다.

(마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