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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한 정부의 PSI 참여는 선전포고로 간주"

안정식

입력 : 2009.03.31 07:26|수정 : 2009.03.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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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30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이유로 PSI에 참여한다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PSI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면서, "남한 정부가 PSI에 참여한다면 즉시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은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자신의 영해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PSI 전면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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