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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박연차 회장의 로비의혹 수사를 두고 여야가 날카롭게 대치 중인 가운데, 재보선과 관련한 당내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4월 국회를 앞두고 난기류가 흐르고 있는 정치권 상황, 최선호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은 "박연차 회장의 로비 의혹이 야당에 대한 편파수사로 변질되면서 신공안정국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대여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그야말로 공안통치가 판을 치는 유신시대나 독재정권 시대와 다를바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특히 "여권에 대한 수사는 구색 맞추기에 그치고 있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YTN과 MBC 노조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언론,시민단체와의 연대강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4월 국회를 경제살리기 국회로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대비해 국회 운영 전략을 다지는 한편, 박연차 리스트 수사에 따른 내부 동요를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됐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억울함을 당하신 분들도 많을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검찰이 보다 엄격한 수사로 혐의의 진의를 가려줄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심상치 않은 내부 상황도 정국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30일) 의원총회에서 정동영 전 장관의 공천문제에 관한 당내 이견이 노출되면서 적전분열 양상까지 드러냈습니다.
한나라당도 친이 진영의 정종복 전의원이 경주 재선거 후보로 확정되면서 친박 진영의 무소속 정수성 후보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돼 양측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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