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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현대아산 직원 1명이 북한 당국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체제를 비난했다는 이유인데, 남북관계에 악재가 하나 더 추가되지 않을까 정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북측 출입국사업부는 오늘(30일) 낮 "현대아산 직원 A씨가 북한의 정치제제를 비난하고 북측 여성 종업원의 탈북을 부추겨 조사하고 있다"고 우리측에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은 통지문에서 동인이 북측의 정치체제를 비난하는 등의 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 단속조사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A 씨는 현재 개성공단에 있는 북측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에서 A 씨의 건강과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전해왔다"면서 "우리 정부는 접견권 보장을 북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체결된 개성공단 출입과 체류 관련 합의서는 북측의 법질서를 위반할 경우 정도에 따라 경고 또는 범칙금 부과, 추방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금강산 관광객 민 모 씨가 6일 동안 억류된 것을 비롯해 북측이 우리측 인원을 조사한 적은 여러차례 있지만 위반사유를 적시한 통지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사건을 우발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앞두고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남북 관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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